현대엔지니어링은 과거 화공 및 전력 플랜트, 인프라 특화 기업이었음.
2014년 현대엠코와의 합병 이후 주택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2020년 기준 7위의 시공능력을 평가받음.
현엔의 신규수주 및 수주잔고를 보면 해외보다 국내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
올해 안산 팔곡1동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정비 사업 수주를 기록 중.
국내 주택 사이클 확대에 따라 이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함.
위 신규 수주를 보면 2014~2017년 유가 하락으로 인한 해외 수주가 감소하였지만
국내 주택 수주 비중이 증가하며 매출총이익률의 개선이 더 가능할 전망.
과거 연간 5,000~7,000세대를 분양했지만, 올해는 20,000세대를 목표치로 제시함.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 및 주택 착공 사이클을 고려하면 충분히 기대할만함.
반기 기준 현엔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금융상품은 약 1.8조원.
레버리지업인 건설에서 현금은 수주 확보 및 신사업 진출에 중요한 요소.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는 2022년 EBITDA 기준 EV/EBITDA 10X 및 회장 지분 프리미엄 20%
이렇게 10조원을 제시하면서 무리한 수준은 아니라고 제시함.
최대주주인 현대건설보다 기업가치를 더 높게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카카오뱅크도 보수적 계산으로 10조원, 시장에서는 20조원으로 평가할 논리를 생각했었는데
현재 무려 40조원이다.
6~7조원으로 상장한다고 가정하고, 현대건설 지분을 감안하면 그 지분가치는 2.3~2.7조원.
10조원이라면 당연히 지분가치는 더 증가함.
현재 현대건설의 시가총액은 6조원(종가 55,500원).
하반기 실적 모멘텀, 대선 정책 모멘텀, 현엔의 최대주주로서 지분 가치 부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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