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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예스24] 카카오뱅크 지분을 모두 정리할까?

 

IPO 앞둔 카카오뱅크, 오버행 이슈 불거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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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사에 따르면 재무적 투자자(FI) 등이 예스24 보유 카카오뱅크 지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오버행 이슈(주식 시장에서 언제든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잠재 물량)에 주목을 하는데, 다른 주주들도 상장 이후 보호예수기간을 감안할 때 예스24를 따라 일부라도 자금 회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예스24 측에서는 지분 매각에 대해 제안이 들어온 것은 사실이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했다. 

 

 

예스24 주주들의 경우 지분 매각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회사의 입장은 다를 수 있다. 현재 별 문제가 없다고는 하지만 현금성 자산에 비해 단기차입금이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과거와 달리 현금 창출력이 둔화되며 외부 차입을 통해 운영 자금을 마련 중인데, 재무구조의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물론 급하지 않다는 회사 말처럼 당장 버티는 건 문제가 없겠지만, 어쨌든 현재 재무구조가 좋은 것은 아니다. 통상 6개월의 보호예수기간 및 투자자가 많은 상황까지 고려 시, 원하는 가격이 제시된다면 예스24 입장에서 지분을 모두 매각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특성상 카카오뱅크 투자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이 가장 가벼운 예스24의 주가 상승률이 작년 가장 높았지만, 동시에 실적과 재무에 문제가 있다면 이런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예스24의 작년 실적을 보면 3분기엔 영업적자로 전환했고, 4분기 실적도 본업에서는 크게 기대할 요인이 없어 보인다. 

 

 

[예스24] 카카오뱅크 주식 190만주 이상 매각

예스24가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뱅크 주식 1,938,200주를 약 484억 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 대비 매각 주식 수를 보면 주당 25,000원에 매각했음을 알 수 있고, 이를 역으로 카카오뱅크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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