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농부] 박영옥 대표의 2021 지분 공시 기업들

 

슈퍼개미 중 대중에게 가장 유명한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의 2021.02.06 기준 5%이상 지분 공시 기업들을 알아보았다. 먼저 국보디자인의 지분을 작년 말 7.97%에서 9.74%로 늘려 투자 중이다. 이 기업은 도급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회사다. 최근에는 리모델링 공사 및 해외사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 5월 6.83%의 지분을 8.57%로 늘리며 대륙제관에 투자 중이다. 대륙제관은 윤활유관 등으로 대표되는 일반관, 연료관이라 불리는 휴대용 부탄가스, 일반에어졸관이라 불리는 헤어스프레이관, 각종 제관 기계를 제작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초 6.73%에서 8.48%로 지분을 늘리며 아이디스홀딩스에 투자 중이다. 아이디스홀딩스는 지배회사로서 별도의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다.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그들을 지배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며, 아이디스, 코텍, 빅솔론 등 14개의 계열사를 보유 중이다. 

 

 

 

작년 지분을 소폭 늘려 신라교역의 지분 5.70%를 보유 중이다. 신라교역이 영위하는 사업은 원양어업, 수산물 유통, 철강사업, 농산물 중개 등이며, 수산물 유통부문이 매출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기존 11.14%에서 9.02%로 지분을 줄인 알톤스포츠의 2대 주주다. 알톤스포츠는 국내 1위 자전거 제조회사로서 레져용 자전거와 전기 자전거의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공시를 확인해보면, 유독 다른 지분 보유 기업에 비해 매매 빈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특수강 절단, 가공 및 판매 사업을 하는 특수강 업체 원일특강의 지분을 5.19%에서 6.77%로 늘려 투자 중이다. 원일특강은 세아창원특수강, 두산중공업, 세아베스틸, 한국철강의 대리점을 획득하였고, 특수강은 일반강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산업과 연관성이 가장 크며, 전자부문, IT업종, 기계 등과도 연관성이 높다. 

 

작년 말 조광피혁의 지분을 13.05%에서 14.16%로 늘렸다. 조광피혁은 피혁전문업체로 신발, 핸드백, 가구, 자동차 시트용 원단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99%이상이 가죽원단, 자동차 시트에서 발생한다. 참고로 박영옥 대표는 조광피혁의 2대 주주로서, 15년 째 투자 중이며 최근 일감 몰아주기 의혹, 주주환원 문제 등으로 조광피혁과 법적 다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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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태양의 지분을 5.23%에서 6.45%로 늘려 투자 중이다. 태양의 주요 사업은 휴대용 부탄가스 사업과 에어졸 사업인데, 부탄가스 사업의 경우 국내 시장점유율 70% 이상, 세계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며 그 상태를 꾸준히 유지 중이다. 

 

마지막으로 한국경제TV의 지분을 17.04% 보유 중이다. 작년 14.73%에서 지분을 더 늘렸는데, 한국경제TV의 주요 사업은 케이블 방송사업, 인터넷 및 모바일 유료증권 정보서비스(와우넷, 주식창)이다. 포천힐스 골프클럽 소유운영 법인 지분 30%, 상암동 디지털큐브 빌딩 운영관리 법인 지분 30%를 계열회사로 두고 있다. 

 

특별관계자로 5% 미만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미투온, 그리고 작년 5%이상 보유하던 지분을 줄인 진도, 삼천리자전거 등을 제외하더라도, 5% 이상 지분 공시한 기업들 평가액만 해도 엄청나다. 2021.02.05 금요일 종가 기준 국보디자인 149억 원, 대륙제관 70억 원, 아이디스홀딩스 117억 원, 신라교역 91억 원, 알톤스포츠 51억 원, 원일특강 30억 원, 조광피혁 547억 원, 태양 51억 원, 한국경제TV 237억 원이다. 지분 공시 금액만 총 1,343억 원이고, 공시하지 않고 투자 중인 것을 감안하면 그 규모는 더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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