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두 코로나 질병의 역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질병이 불러온 변화 2] 천연두와 최초의 물가상승 천연두는 두창, 포창이라고도 불리며 주요 증세는 고열 및 전신에 나타나는 특유의 발진이다. 많은 사람들이 천연두 환자의 사진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전염력이 굉장히 강력한 천연두의 역사는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BC 1157년 사망한 파라오 람세스 5세의 미라에서도, BC 1120년 중국에서도 천연두로 인한 사망자 기록이 있다. 천연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아라비아에서 주로 발생하다가 중세 이후 유럽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대유행을 되풀이하며 엄청난 사상자를 낸 천연두는 19세기 이후 영국 의사 제너가 창시한 '종두'가 보급되고 급감하였는데, 당시 천연두가 사회의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천연두로 인한 역사적 비극은 콜롬버스가 대서양 항로를 개척한 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