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에서 전일 발표한 타이어의 4가지 투자 포인트.
1) 수요 증가
2) 비용 감소
3) 가격 상승
4) 믹스 개선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줄어들었던 자동차 생산이 늘어날 전망이고, 완성차 업체들의 하반기 전망도 동일.
주요 완성차 업체는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하고 있는데, 전망대로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생산이
도요타 13.2%, 포드 17.4%, 폭스바겐 50%, GM 76.2% 증가.
신차 생산으로 인한 타이어 수요 증가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이동 수요도 증가 중.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들었던 타이어 교체 수요 역시 증가할 개연성이 있다.
물론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신차 생산이 늘어날지는 지켜봐야하는데,
전일 기사에 따르면 반도체 수급난이 여전해 현대차 신차 대기 기간이 오히려 더 길어졌다고 한다.
타이어 재료비는 천연고무와 합성고무가 각 1/4씩 차지함.
합성고무와 다른 화학제품 원재료를 합치면 유가에 연동된 재료비가 약 60%.
2Q까지 급등한 유가는 3Q에 안정화 중, 고무 가격의 하락은 2~3개월 시차를 두고 4Q 투입 비용 안정에 기여.
여기에 폭등했던 물류비까지 빠르게 하락 중이다.
재료비가 상승함에 따라 올초부터 주요 타이어 업체들은 타이어 판매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했는데
구매주기가 길고, 소비자에게 가격 전가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
1군 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2,3군이 따라 올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점유율이 높은 한국타이어가 넥센타이어보다 더 경쟁력이 있다.
미국, 유럽 뿐 아니라 중국, 인도에서도 SUV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세단 타이어보다 비싸고 수익성이 좋기에 이는 타이어 믹스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고급차 판매 증가 및 전기차 판매 증가 역시 SUV와 마찬가지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
2Q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했던 한국타이어의 당시 신영증권 보고서.
한국투자증권이 언급한 4가지 투자 포인트와 신영증권에서 분석한 2Q 실적의 공통 분모를 보면
미국, 유럽에서의 ASP(평균판매단가) 인상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견인한 부분이 있다.
이는 작년 하반기 ASP보다 높고, 환율 효과까지 감안하면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영업이익률을 3%p 훼손시킨 물류비가 더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이 부분도 유효하다.
결국 하반기 반도체 수급난 완화로 상반기 대비 물량 효과가 나올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그럼에도 이동 수요 증가 및 다른 투자 포인트는 모두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4월 19일 촬영(방송 30일) 당시 주식농부 박영옥 대표님은 한국타이어를 매수했다고 말씀하셨고
더퍼블릭자산운용 김현준 대표님도 3일전 8월 31일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타이어에 대해 언급하심.
박영옥 대표님 부분 7:10초~
김현준 대표님 부분 42:2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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