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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현대해상] 유일하게 상승하지 못한 손해보험주!

 

 

 

 

대신증권 유튜브 채널에는 일주일에 한 종목씩 애널리스트가 직접 종목을 소개해주는 코너가 있다.

금융섹터 애널리스트가 소개하는 손해보험주 요약!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의 영어 표기는 모두 'Fire and Marine'이 들어가는데

모든 보험회사는 해상보험(=선박에 보험을 드는 것, marine=해상의)으로 시작한 역사 때문.

 

 

 

 

 

 

 

 

손해보험사들을 분석할 때, 영위하고 있는 사업 3가지를 중심으로 보면 된다. 

하나는 '일반보험'인데, 건물, 불, 해상, 선박 등 물건에 드는 보험이다. 

또 다른 하나는 '자동차보험', 두 번째로 비중이 크다고 한다. 

마지막은 운전자보험, 암보험, 어린이보험 등의 '장기보험'으로, 사람의 상해에 관한 보험이다. 

'일반보험'은 크게 변동이 없기 때문에,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위주로 보면 된다. 

 

 

 

 

투자 포인트 하나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

손해보험사가 악화된 손해율을 개선하고자 작년 초까지 자동차 보험료를 2~3%씩 4회 인상함.

(손해율: 계약자가 낸 보험료 대비 보험사가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90% 수준이었는데, 사업비를 추가하면 100%가 넘어가 오히려 손해였던 상황.

1년인 자동차 보험료 갱신주기를 감안하면, 작년 초까지 인상한 효과가 올해 초부터 나타나기 시작. 

 

 

 

 

 

 

하반기가 시작된 7~8월 기준으로도 손해율이 7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기존 83~84% 수준)

이는 올 초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더해, 4월부터 시행된 '안전속도 5030 캠페인' 영향.

제한속도 60km에서 50km(주택가, 이면도로 30km)로 변해 도심 사고율 자체가 하락했기 때문.

추가로 올해는 날씨 탓에 운전량이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한다. 

 

 

 

 

다른 투자포인트들. 

FC(Financial Consultant)는 전속 설계사 조직으로 자사의 보험만 팔 수 있는데

보험대리점인 GA(General Agency)는 핸드폰 대리점처럼 여러 상품을 취급할 수 있음. 

따라서 각 보험사들은 GA에 자사 보험을 팔게 하기 위한 성과금(UpFront Fee)을 줄 수 밖에 없는 상황. 

월 납입 10만원 상품을 팔면 GA에게 200만원의 성과금을 줄 정도로 인센티브를 많이 제공했는데

올해 UpFront Fee가 1,200%로 제한됨. (언급한 예시는 2,000%) 

 

 

 

 

내년 1월에 나올 한방진료 가이드라인 역시 새어나가는 보험금을 제도적으로 관리해줄 수 있는 긍정 요인.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르츠화재는 주가가 꾸준히 올랐지만 

MSCI지수 편출 이슈 때문에 수급이 꼬여 주가가 지지부진한 현대해상. 

현대해상의 PBR밴드는 역사상 최저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