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2020년 화장품 타 품목 대비 색조 화장품의 역성장이 가장 컸다.
따라서 마스크를 벗고 정상화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성장 폭이 가장 클 것이다.
특히, 마스크 착용 시 상대적으로 사용빈도가 떨어졌을 립제품 위주의 회복이 빠를 것이다.
기자분께서 품목별로 화장품사를 구분해놓았다.
색조 부문에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왜 빠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를 포함해 순서대로 에이블씨엔씨, 토니모리, 클리오의 코로나19 이전 실적을 확인해보았다.
맨 처음과 마지막인 아이패밀리에스씨와 클리오만 코로나19 이전 실적이 증가 중이었고
에이블씨엔씨와 토니모리의 경우 그 이전에도 매출액과 이익이 하향 추세였다.
따라서 화장품의 경우 색조를, 색조의 경우 아이패밀리에스씨와 클리오만 보면 될 것 같다.
참고로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립메이크업 비중이 전체의 70%이상이었는데
작년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기에 다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클리오의 경우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24.8, PBR 2.2, PSR 1.6.
아이패밀리에스씨의 경우 추정치가 없지만, 교보증권 추정 영업이익 120~130억 원, PER 10정도.
멀티플의 경우 간단하게 브랜드 경쟁력과 해외 확장력 등으로 평가를 할 수 있을텐데
최근 네이버트렌드 색조화장품 트래픽 1위는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롬앤, 2위가 클리오였다.
추세는 비슷하게 움직이는데 대부분의 경우 롬앤의 트래픽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롬앤은 클리오에 비해 가격이 소폭 더 낮고, 조금 더 젊은층을 대상으로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
클리오 역시 3Q21기준 내수 54%, 수출 46%로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데
아이패밀리에스씨의 경우 2020년부터 수출 비중이 내수보다 훨씬 더 높아져 약 65%에 이른다.
올해 해외 매장 입점 계획을 보면 해외 진출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추정치이기 때문에 계속 실적 추적을 해야하지만 현재를 기준으로 봤을 때
트래픽도 더 높고, 해외 매출 비중도 더 높은데 클리오 밸류에이션의 절반 이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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