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홍 그로쓰힐 자산운용 대표님의 종목 발굴 방법 중 하나는 기업의 공장 증설이다.
20분부터 관련 내용이 나오는데, 실제 투자했었던 효성티앤씨의 예가 나온다.
우선 기업이 의미있는 규모의 공장 증설을 하면 반합격, 그 후 경쟁사의 상황을 봐야 한다.
기존 생산 규모 대비 50% 증설이면 훌륭한 수준이라고 하는데, 삼양식품이 그렇다.
밀양공장 증설로 인해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12억개에서 18억개로 50% 증가한다.
삼양식품의 최근 사업보고서를 보면 이번달 초 밀양공장 준공 후 생산에 들어갔다.
작년부터 현재까지 라면 경쟁사의 상황을 보면 삼양식품이 가장 좋아 보인다.
꾸준히 증가하는 라면 수출에서 삼양식품의 비중이 40%대에서 50%대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영상에서는 인플레이션 시대 판가 인상으로 가격 전가가 되는 기업까지 언급되어 있는데
삼양식품의 경우 작년말 판가 인상을 했다.
물론 소맥, 팜유 등 원재료 가격이 계속 오른다고 바로 추가 인상하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당장은 신공장 증설, 판가 인상과 원재료비 상승의 장단점이 혼재되어 있는데, 수출은 견조하다.
이번달 1~20일치 라면 수출 잠정치가 어제 나왔는데, 3월 기록한 월별 최고치를 또 경신할 것 같다.
아래 1~10일치 잠정치와 비교해보면, 원화 기준 11~20일치가 더 증가했기 때문에
큰 폭의 등락없이 추세만 유지한다고 해도 3월 최고치를 넘어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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