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의 올해 반기보고서상 두나무 취득 장부가 5,000억 원, 기말 장부가액 5,040으로 기재되어 있다.
40억 원이 증가한 것은 두나무 투자 1개월 뒤인 12월 말 소폭 증가한 가치 평가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작년 11월 두나무 지분 2.48%를 취득했으니, 이를 역산하면 당시 두나무 시가총액은 약 20조 1,600억 원.
당시 장외에서도 두나무의 시가총액이 약 19조 원이었으니, 시세에 맞게 취득했다고 할 수 있다.
금일 장외에서 형성된 두나무 시세를 감안한 추정 시가총액은 약 5.6조 원.
하이브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가치는 5,000억 원에서 1,380억 원 정도로 크게 감소했다.
상장사와 달리 비상장사의 지분가치 평가 이익 및 손실은 매번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는다.
다만, 분/반기보고서는 검토 수준이지만, 연말 사업보고서에는 객관적인 지분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
작년 말 40억 원의 지분 가치가 상승한 것처럼, 올해 말 급감한 지분 가치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투자 지분 가치는 '기타포괄손익' 중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순이익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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