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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서울 25개 자치구별 대표 아파트 실거래가 (2020.08)

지난해 말 정부는 12.16대책을 통해 15억 원(KB국민은행 시세 기준)을 초과하는 아파트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했다. 당시 국민평수라 불리는 34평(전용면적 84m2)기준 15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 단지가 많지 않았는데, 약 9개월이 지난 지금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전용면적 84m2가 아닌, 59m2(24평)기준 15억 원을 초과하는 단지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8월 실거래 등록된 아파트 단지 가운데 59m2기준 15억 원을 넘어선 구는 강남3구, 광진구, 동작구, 마포구, 양천구, 용산구, 종로구다. 따라서 서울 25개 자치구별 대표 아파트의 전용면적 59m2 8월 실거래를 찾아보았다. 각자 생각하는 대표 아파트가 다를 수 있겠지만 아실에 등록된 아파트 기준, 가격 순서대로 작성한다. 

 

1. 서초구(반포힐스테이트, 22.5억 원)

 

2. 강남구 (래미안블레스티지, 20억 원)

3. 송파구 (헬리오시티, 17억 원)

헬리오시티의 경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는 등록되어 있지 않아서 네이버 실거래에서 가져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기준으로는 59m2의 8월 실거래가는 없고, 6월 엘스 59m2의 18.5억 원, 리센츠 59m2의 18억 원이 있음.

 

4.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7단지, 16.5억 원)

마찬가지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는 등록되어 있지 않아서 네이버 실거래에서 가져옴. 

 

 

5. 동작구 (아크로리버하임, 15.9억 원)

 

6. 마포구 (마포프레스티지자이, 15.4억 원, 2021년 입주 예정)

7. 광진구 (광장 힐스테이트, 15억 원, 용산구와 같아서 자음순)

 

8. 용산구 (한가람, 15억 원)

9. 종로구 (경희궁자이 2단지, 14.2억 원)

 

아실에 나와있는 경희궁자이 2단지 17.5억 원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는 등록되어 있지 않고, 네이버 실거래로 확인해보니 전용면적 59m2가 아닌 84m2임. 또한 경희궁자이 1~4단지 중 59m2의 8월 실거래가 없어서 6월 실거래로 가져옴. 

 

10. 강동구 (고덕그라시움, 14억 원, 1~2억 원 비싸게 거래된 듯, 강동구와 서대문구, 성동구 자음순)

11. 서대문구 (이편한세상신촌, 14억 원)

12. 성동구 (옥수파크힐스, 14억 원)

13. 영등포구 (힐스테이트클래시안, 12.05억 원, 9월 실거래가는 12.4억 원, 2020년 10월 입주)

14. 성북구 (래미안길음센터피스, 11.3억 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는 8월 실거래는 10억 원임. 25A~D까지 10~11억 원 실거래가 평균적임.

 

15. 동대문구 (힐스테이트청계, 11.28억 원)

 

 

16. 강서구 (마곡13힐스테이트마스터, 10.325억 원)

 

 

17. 은평구 (힐스테이트 녹번, 9.75억 원)

 

 

18. 중구 (래미안하이베르, 9.57억 원)

 

 

19. 구로구 (신도림동아1차, 9.1억 원)

 

 

20. 관악구 (두산, 8.99억 원)

 

 

21. 금천구 (롯데캐슬골드파크 1차, 8.97억 원)

 

 

22. 강북구 (꿈의숲롯데캐슬, 8억 원)

 

 

23. 중랑구 (이편한세상 화랑대, 7.95억 원, 7월 실거래)

 

 

24. 노원구 (삼호3차, 7.7억 원, 9월 실거래는 7.88억 원)

 

 

25. 도봉구 (동아청솔, 6.6억 원)

 

도봉구의 경우 아실에서는 주공19단지를 대표 아파트로 선정했는데, 전용면적 기준이 68m2라서 동아청솔로 대체함.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연세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였다. 이번 정부의 외교부장관도 외무고시를 통과 못했고 전 법무부장관도 사법고시를 통과 못했는데, 국토교통부 장관이라고 해서 경제학이나 도시공학 등을 전공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경제학을 전공했다고 해서 실물경제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비전공자라고 해서 그것을 모르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집값 폭락 시간문제다" 이런 유튜브채널 구독했던 김현미

“이런 걸 보며 정책을 짜는 거냐” 등 조롱 섞인 반응과 함께다.

news.joins.com

하지만 임대사업자 등록을 장려했다가 문제되니 말을 바꾸고, 공급이 충분하다고 했다가 3기 신도시를 포함한 대규모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무엇보다 대표적인 폭락 유튜브 채널 2곳을 구독하고 있던 정황들을 봤을 때, 기본적으로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조차 이해를 못하지 않나 생각한다. 오늘 알아본 서울 25개구의 실거래가는 대형 평수가 아닌 24평, 전용면적 기준 59m2의 소형 평수다. 25개구의 절반이 넘는 16개구의 소형 평수 실거래가가 10억 원을 돌파했다. 문제는 현재를 기준으로 매수를 하자니 이미 급등한 가격과 늘어날 세금이 부담되고, 매수를 하지 않고 기다리자니 공급이 증가하는 시차가 존재해 그 때까지 주거비용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같은 정책과 현상을 봐도 해석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 그 책임은 각자가 부담하는 것이지만, 무엇보다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신뢰를 잃게한 누군가의 책임이 가장 크지 않을까?

 

 

서울대 경제학부 이준구 교수가 말하는 세금과 부동산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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