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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한국금융지주] 카카오 뱅크 예상 가치 20조원 실화?

 

IPO 잰걸음 카뱅…증권가 "몸값 20조"

내달중 주관사단 확정 앞두고 국내외 IB 12곳 입찰 참여해 장외몸값 40조는 "과도하다" ◆ 레이더 M ◆ 내년 기업공개(IPO) 최대어 중 하나인 카카오뱅크가 상장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정성평가를

n.news.naver.com

24일까지 국내외 증권사로부터 코스피 상장 주관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받은 카카오 뱅크의 예상 가치가 나왔다. 입찰에 뛰어든 투자은행(IB)들은 대부분 카카오 뱅크의 기업가치를 무려 20조원 안팎으로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이것은 TPG캐피탈(텍사스퍼시픽그룹), 앵커PE(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프리IPO 시 투자했던 약 8조 5,000억 원(구주주 포함 1조 원 유상증자 전 기준)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기사에서는 국내의 경우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 NH투자증권이 참여했고, 외국계의 경우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빠진 씨티, 모건스탠리, 크레디트스위스, BOA메릴린치, UBS가 참여했다고 한다. 국내의 경우 향후 카카오 뱅크와 경쟁을 벌일 수 있는 네이버 및 기존 금융권과 관련있는 증권사들이 있기 때문에 누가 주관사로 선정될지는 알 수 없다. 

며칠 전 SK증권에서 한국금융지주 보고서를 발간했다. 목표주가는 Target PBR X BPS로 계산했고, 세부적인 과정은 위를 참고하면 된다. SK증권에서는 카카오 뱅크의 기업가치를 10조원으로 가정한 후, 그 보유 지분(유상증자로 인한 희석부분 감안, 대충 33%)가치에 50% 할인을 해서 104,000원으로 계산했다. 

좀 지난 신한금융투자의 한국금융지주 보고서 중 일부다. 당시 신한금융투자는 카카오 뱅크의 기업가치를 5조원으로 가정한 후 목표주가 107,000원, 9조원 가정 시 130,000원을 제시했다. 그리고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 뱅크의 기업 가치를 20조원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증권사 대부분 카카오 뱅크의 예상 가치를 최대 10조원으로 가정했었는데, 그 가정이 변하면 다른 것 역시 변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