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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롯데관광개발]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는 빠른 움직임

 

[참좋은여행] 영업 재개 초강수의 적중?

예상대로(?) 참좋은여행은 처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60억 원을 기록했던 전년동기와 비교해 4억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매출액, 그리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회사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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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출발 시 100% 환불 조건으로 여행 상품 판매를 개시한 참좋은여행에 이어 롯데관광개발 역시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주식 거래 정지가 풀린 후 주가가 급락하여 힘든 시기를 보냈을 주주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라본다. 

11월 26일 롯데관광개발은 2개의 공시를 냈는데 그 중 하나인 전환사채 발행 공시다. 해외 투자기관인 싱가포르 CGS-CIMB증권의 투자 계열사인 CCG인베스트먼트아시아에게 전환사채를 1,000억 원 발행했는데, 자금조달 목적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자금 확보 차원이라고 한다. 참고로 CGS-CIMB증권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건설기간 회사의 금융 총괄 자문역을 맡았기 때문에, 이번 전환사채 인수는 향후 운영단계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음은 신한금융투자 및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건물 담보로 7,000억 원을 대출받은 공시다. 구체적으로는 신한금융지주의 계열사 5개, 국내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기관이 참여해 대출을 진행했고, 대출금리는 선순위 6,000억 원 기준 4.05%, 후순위 1,000억 원 기준 5.9%며 만기는 3년이다. 차입목적 역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업운영비 등의 조달이다. 

 

건물 담보 대출과 전환사채 발행으로 8,000억 원을 확보한 롯데관광개발은 이 중 2,000억 원은 기존 브릿지론 대출 상환용, 3,500억 원은 공동 시행사인 중국 녹지그룹에 사업비 정산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인테리어 공사 잔금과 취등록세 등 추가로 필요한 자금과 현재의 코로나19 사태 및 그 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자금으로도 사용할 것이라 했다.

 

 

[단독] 해외여행 6천명 몰렸다…참좋은여행 1주일새 100억 대박

`희망을 예약하세요` 프로모션 1주일새 6000명 장거리 유럽만 3000명 육박…북미 230명 예약 내년 여름 휴가 휴양지 예약분도 200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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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참좋은여행의 공격적인 행보에 대한 관심 및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6,000명 이상의 사전예약 및 일주일만에 100억 원 이상의 예약금이 몰린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액이 급락한 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을 이유로 한동안 거래 정지 상태였던 롯데관광개발 역시 매출의 88%정도가 여행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여기에 제주드림 타워 복합리조트의 호재까지 앞두고 있었다. 롯데관광개발은 녹지그룹에 사업비 정산과 함께 소유권 이전등기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독자로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지만, 여행 수요가 회복된다면 상황이 어떻게 변할까? 물론 아직 백신이 보급된 것도 아니고, 부작용이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예상대로 겨울을 앞둔 지금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럼에도 상황은 조금씩 바뀌고 있고, 불확실성 속 참좋은여행과 롯데관광개발은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어느 분야든 모두가 할 수 있고, 모두가 같이 움직이면 차별화가 발생하지 않는다. 큰 위험과 비용을 감수한 이들에게 꼭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롯데관광개발] 호재를 앞두고 상장폐지 위기(?)

롯데관광개발은 여행 관련 패키지 상품 및 전문상품, 그리고 유학 및 어학연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현재는 거래정지 상태에 있고, 가장 최근 공시를 보면 그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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