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최대주주인 최규옥 회장은 본인의 지분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돈을 빌린 상태.
지분 12.31%(175만 8,708주)를 담보로 15개 증권사에서 약 1,100억 원을 빌렸는데,
증권사에서는 현재 큰 규모의 횡령 사건으로 인해 최규옥 회장의 대출 만기 연장이 불가하다는 입장.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담보가치를 0원으로 설정하기로 정했기 때문이다.
만기 전까지 사건이 해결되지 않으면 현금 상환을 해야 하는데,
최규옥 회장의 대출은 대부분은 1년 미만의 단기 조건이다.
'최규옥'을 검색하면 APS홀딩스와 한스바이오메드, 2개의 기업이 나온다.
먼저 APS홀딩스를 보면
불과 얼마 전에도 단순투자 목적으로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APS홀딩스의 지분 공시를 확인하면, 최규옥 회장은 지난해 2월말부터 11월까지 집중매수를 했다.
평균 취득단가 17,551원, 보유 주식수 155만 8,039주, 총 매입금액 273억 4,500만원.
현재는 취득단가 대비 약 20%정도 하락한 상태인데, 손해를 보면서 일부 매도를 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스바이오메드의 경우 오스템임플란트와 최규옥 회장이 단순투자 형태로 지분을 보유 중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은 은행권에 약 2,400억 원 채무가 있지만, 국내와 해외법인 현금성 자산이 충분한 상태.
회사측에서는 이를 제외하고도 월평균 130억 원 정도의 현금이 증가 중이라
여전히 제 1금융권에서 대출을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고 한다.
최규옥 회장이 지난해 횡령 고발 2일 전까지 대출을 받은 걸 봐선 내용을 전혀 몰랐을 수 있다.
대체 어떻게 저런 큰 규모의 횡령이 발생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어쨌든 오스템임플란트의 보유 기업은 몰라도, 최규옥 회장의 보유 기업은 신경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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