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호반써밋과 주변 주상복합아파트의 비교 (VS. 더샵스타시티)

 

 

 

 

며칠 전 지나가다가 찍은 건대입구역 자이엘라 착공 현장(우측).

그 바로 옆 더라움 펜트하우스 역시 진행 상황이 빠르고, 가장 좌측의 자양호반써밋은 완공된 상태.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자양호반써밋의 매물이 몇 개 나와있다. 

 

 

 

 

33평 실거래가는 없고 호가 약 21억 원. 

보는 사람에 따라 가격이 더 오를 거 같아서, 혹은 신축 실거주 목적으로 매수할 수도 있다. 

저 매물 가격이 적정가인지는 모르고 현재 매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광진구 자양3동에 같이 위치해있고, 같은 주상복합아파트인 더샵스타시티와 비교를 해보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자양호반써밋을 이 가격에 매수할 이유를 모르겠으며,

단순히 자양3동 주상복합아파트를 매수해야겠다면 더샵스타시티가 훨씬 낫다는 의견이다.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체크한 부분이 더샵스타시티~이튼타워~트라팰리스로 지어지는 주상복합라인이다.

(뚝섬유원지역 바로 옆 트라팰리스는 설정 때문에 표시되지 않아 임의로 체크함)

자양호반써밋에 관심이 있는 분은 "여기도 바로 근처인데?" 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건대입구역 근처를 잘 알고 있는 분들은, 지도 중간 초록색을 기준으로 양 옆을 나눈다.

검은색으로 표시한 자양호반써밋 바로 앞은 그 유명한 양꼬치거리. 

건대입구에 중국 관련 상권이 있는데, 그게 검은 라인에 몰려있다는 뜻이다. 

반면 초록색으로 표시한 고가도로를 기준으로 우측은 상권과 생활 동선이 전혀 다르다. 

실제 자양호반써밋을 직접 방문하면 입구 바로 앞이 양꼬치거리임을 볼 수 있다.

 

 

 

 

좌측의 자양호반써밋과 우측의 더샵스타시티의 한강까지 거리를 보면 도보로 양측 모두 10~11분. 

2,7호선의 지하철 역세권이자, 한강공원까지의 거리를 비교해보면 두 아파트의 차이는 없다고 보면 된다. 

결정적인 차이는 위에서 언급한 고가도로를 기준으로 구분되는 전혀 다른 주변 환경. 

중요한지는 모르겠지만 또 다른 차이는 주력 면적. 

 

 

 

 

 

 

자양호반써밋의 경우 33평은 가장 큰 평수지만 24세대로 세대수가 적다. 

305세대 중 24세대, 그 비율은 약 8%. 

나머지는 16~24평의 소형 평수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 더샵스타시티의 경우, 자양호반써밋 33평과 비교되는 37평은 가장 작은 평수다.

1,177세대 중 37평은 66세대 뿐이라 그 비율은 전체 세대 수 대비 6% 미만. 

30평대는 자양호반써밋에서 가장 큰 평수, 더샵스타시티에서는 가장 작은 평수.

더샵스타시티 37평의 작년 말 실거래가는 18.95억 원. 

즉, 더샵스타시티는 실거래 기준 최소 19억원 이상으로 시작하는 대단지 아파트라 보면 된다. 

요즘 신축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고 하지만

자양호반써밋의 호가를 소폭 할인해 20억 원이라고 가정한다면

더샵스타시티 37평에 1억 원 인테리어 비용이 추가된 가격과 동일하다. 

20억 원으로 자양3동 주상복합아파트를 매수할 계획이라면 굳이 자양호반써밋을? 

개인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다. 

 

따라서 10년차가 넘긴 했지만, 전혀 다른 주변 환경 및 대단지인 더샵스타시티가 더 낫다는 생각. 

당연히 다른 지역이 더 좋다거나 가격 상승률이 더 높은 일반 아파트가 낫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다. 

처음 언급했듯 같은 지역, 같은 주상복합아파트끼리 비교한 것 뿐이다. 

참고로 더샵스타시티에서 가장 인기있는 평수는 하락 거래가 속출한다는 최근 신고가를 기록했다. 

소이현, 최강창민 등 거주하고 있는 연예인 역시 선호하는 평수로 소폭 올라 27.75억 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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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에스앤디] 건대입구역 자이엘라 공사 현장 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