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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금리인상이 무조건 무주택자에게 좋을까? (feat. 서울 전·월세 전환율)

 

 

 

한은 기준금리 1→1.25%…22개월만에 코로나 이전 수준 복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2020년 3월 당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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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금일 기준금리를 1.25%로 0.25%p 인상하며 금리 수준을 코로나19 이전으로 돌려놓았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테니, 부동산 가격 상승에 부담이 되는 것이 맞지만

동시에 전세와 월세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 

다른 상품과는 다르게 부동산은 매매로 인한 '보유' 아니면 전·월세의 '임대', 2가지 밖에 없기 때문이다.

 

 

 

"금리 2번 더 오를 수도"…주담대 6% 시대 코앞, 영끌족 '한숨' - 머니투데이

한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시사…신용대출은 5%대로기준금리가 2개월 만에 또 오르면서 대출 소비자들의 한숨이 커졌다. 연쇄적으로 대출금리가 오르는 건 시간문제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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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자료 기준, 전날 은행채 1년물 금리 1.790%, 5년물 금리 2.410%를 기록했다. 

불과 1년 전인 0.858%, 1.514%에 비하면 비율상 각각 큰 폭으로 상승했다 볼 수 있다. 

신용대출은 1년물,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은 5년물을 지표 금리로 삼기 때문에

상단을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 6%,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은 5%대의 금리까지 치솟을 수 있다. 

영끌을 해 무리하게 가치보다 비싼 부동산을 산 경우도 곤란하지만

세입자인 무주택자의 경우 역시 셈법이 복잡해졌다.

 

 

 

 

통계청 혹은 한국부동산원에서 제공하는 전·월세 전환율.

시기와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작년 하반기 내내 이어진 서울의 전·월세 전환율은 4.7%. 

만약 전세자금대출로 2억 원을 조달한 경우, 상승한 5%대의 전세자금대출 기준 연 이자는 1,000만 원이다.

금리 상승으로 인해 작년 약 400만 원 대에 비하면 2배 이상 이자가 상승하는 셈이다. 

이 2억 원의 전세를 서울 기준 월세로 환산하면, 4.7% 적용 시 연 940만 원이 된다. 

즉, 월 기준으로 전세자금대출 이자 83만 원보다 78만 원 월세로 사는 게 월 5만 원 더 절약되는 셈이다. 

 

 

 

 

 

올 7월이 되면 임대차 3법의 계약갱신청구권이 만료가 된다. 

급등한 주변 시세만큼 전세가를 올리지 못해도, 대부분 기존 보증금에 월세를 추가하려고 준비 중이고,

여기에 금리까지 상승해 월세가 오히려 더 싸게 먹히는 '역전현상'이 발생 중이다.

현재 서울 기준 반전세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 중인데, 이런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서울 월세 낀 거래 비중 42% '사상 최고'…서민 고통 가중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급등하는 매매·전세가격을 감당하지 못한 임차인들이 늘어나면서 서울 월세 거래 비중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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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 상승에도 하락한 PIR(Price to Income Ratio)

PIR=Price to Income Ratio 연평균소득으로 평균 수준의 주택을 구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하는 지표다. 예를 들어 PIR이 10이라면 10년간 소득을 모으면 특정 지역 혹은 나라의 집 한채를 살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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