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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오스템임플란트] 이런 기업은 지금 사야하지 않을까?

 

 

 

 

지난 28일부터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매매 거래가 재개되었다.

등락이 굉장히 심했는데, 첫날 시가는 121,000원으로 전고점 대비 약 14% 하락한 수준.

개장하자마자 매수세가 몰려 9.01% 상승한 131,900원의 고점을 기록한 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9.42%를 기록하다가, -7.44%인 11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었다.

거래량이 많이 터진 것을 보면 '투자주의환기' 종목이라 어쩔 수 없이 매도해야 하는 패시브 자금 영향 같다.

29일도 거래량이 과거보단 많이 터지며 -5~4%를 반복하다가 보합으로 마감했다.

 

 

 

 

 

횡령 사건 이후 거래가 재개되기 전날인 26일, 오스템임플란트는 1Q22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발표하였다.

이어 27일, 시가총액 대비 작지만 300억 원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지난 4월 27일부터 올 10월 26일까지.

 

 

 

 

신탁계약이라 300억 원 모두 취득을 안 할 수도 있지만 

29일 첫 자사주 매수가 진행되었는데, 신청수량 68,615주가 평균체결가 113,627주로 모두 체결되었다.

금액으로는 약 78억 원인데, 6개월 기간 300억 원을 감안하면 하루에 26%를 체결한 셈이다.

회사 측에서 현재 구간이 실적 대비 비싸다고 생각한다면 빠르게 매수할 이유가 없다. 

 

 

 

 

4월 수출 잠정 데이터는 3월보단 소폭 줄어들었지만, 전년 4월 대비 약 4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봉쇄 등의 영향임에도 수출은 견조했다. 

1Q 호실적에 이어 2Q의 시작인 4월 역시 YoY 큰 폭의 수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9,800억 원, 영업이익 1,770억 원, 순이익 1,340억 원이다.

현재 1.6조 원 대비 올해 PER는 12배 수준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오센'의 미국 및 중국향 매출은 각각 59.6%, 55.5% 상승했다.

해외법인 설립 및 직접 영업방식으로 판관비가 0.3%p 상승했지만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수익성 높은 제품 비중 상승으로 인한 원가율 개선 효과가 발생했다.

직원 횡령 사건이 발생했고, 투자주의환기 종목으로 지정되어 패시브 자금의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그로 인해 주가는 하락했고, 고성장하며 기록한 호실적 대비 밸류에이션은 더 저렴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