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이야기

[덴티움]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 분쟁에 따른 멀티플 괴리 가능성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의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공개매수 조건 및 기간

→전환사채 전환을 포함한 잠재주식수 중 응모주식수가 최소 2,394,782주 미만일 경우 전량 매수 안함. 

→공개매수기간 23.01.25~23.02.24

 

 

 

 

공개매수는 장외거래로 간주되기 때문에 소득세법에 따라 청약 주주들은 양도소득세가 발생함.

전일 18.8만 원, 금일 18.6만 원 주가를 보면, 세금을 감안한 주가 형성이라고 보는 게 타당함.

19만 원에 공개매수를 신청해서 세금을 내나, 세금을 감안해 장중 거래하나 비슷하기 때문. 

전일 장전 공시 후 개장하자마자 18.8만 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니

이미 공개매수에 대한 가격은 다 반영되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인 것 같음.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

 

 

 

향후 기업의 방향은 치과 관련 기자재 토탈 솔루션 제공으로, 각종 치과용 장비 및 제품 개발이다. 

MBK가 인수한 치과 구강스캐너 메디트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럴 경우 포지션은 좀 다르지만 임플란트 세계 1위 스트라우만처럼 더 높은 멀티플을 받을 수도 있다. 

이는 장기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산업에서 EPS와 PER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을 의미.


부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

 

 

"굿바이 코스닥"…올해만 네번째 '자진 상장폐지' 왜?

올해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자진 상장폐지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를 포함해 4개 종목이 코스닥 시장을 떠났거나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 중이다. 기업 매각을 매끄럽

www.edaily.co.kr

 

 

 

코스피 자진 상장폐지 조건은 발행주식의 95%이상 확보.

코스닥은 규정이 없지만 코스피에 준해 90%이상 확보하면 조건이 갖춰졌다고 평가받음.

즉, 공개매수 후 자진상장폐지는 사실상 가능성이 없다고 봐야함. 

여기에 공개매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없던 일이 된다고 가정하면

 

 

 

 

최규옥 회장은 최대주주로 남아있고, 자사주 6%정도까지 위급 시 처분된다고 보면 우호 지분율이 34%정도. 

라자드 6.9%, KCGI 6.3%, KB자산운용 5%, 작년말 지분 줄인 국민연금 3%면 약 22%정도. 

국민연금은 작년 10월 5%대에서 3%대로 지분을 줄였기 때문에 다 처분할 가능성이 있고,

KCGI의 펀드 규모는 모르지만 19만 원에서 10% 이상 취득하려면 3천억 원 이상이 필요하므로 비현실적.

다른 기관들이 도와주면 모르겠지만 경영권 분쟁이 쉽지 않아 보임. 

공개매수 조건이 달성되면 지분율 차이가 더 커져서 경영권 분쟁은 더 힘들어짐.


공개매수 조건 달성이 힘들어 보이는 이유

*불확실성이 싫거나 목표가(19만 원은 23PER 15배 정도)에 도달했다고 판단한 기존 주주는 이미 매도. 

*가치를 훨씬 더 높게 보는 기존 주주는 당연히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고 지속 홀딩함.

→기존 주주 중 대부분은 이미 매도 혹은 지속 홀딩

*시초가가 18.8만 원이었는데 이 때 매수해서 19만 원 공개매수에 응하는 건 세금 감안 시 비합리적. 

→신규 주주는 19만 원보다 기업 가치를 훨씬 높게 보고 매수했을테니 홀딩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으나 공개매수기간인 2월말까지 주가는 현 수준일 것 같음.

혹시 급락해도 세금과 차익을 계산해 매수세가 들어올 것이기 때문. 

특이한 점은 어제부터 기관들이 덴티움을 매도하고 오스템임플란트를 매수 중이라는 것.

연말 배당수익률과 배당락을 계산해 1~2%라도 수익내는 차익거래 형태가 아닐까 생각함. 

 

 

 

 

 

영업이익률, 시장점유율 등 다른 지표는 감안하지 않음.

오스템임플란트의 23PER 15배(주가 186,000원, 시가총액 2.8조 원)

덴티움의 23PER 10배(주가 109,600원, 시가총액 1.2조 원)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가 최대주주의 지분을 23PER 15배에 인수했으니 

경영권 프리미엄을 50%라고 가정하면 현재 덴티움과의 괴리율이 어느 정도 합리적임.

다만, 기관 행태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유지되는데 덴티움이 지속 하락하면 괴리율이 생김.

또한 공개매수가 실패하면 경영권 프리미엄은 없어져야 할테니 역시 자동으로 괴리율이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