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한국금융지주, 카카오뱅크, 앤트그룹 관련 소식을 기록하려고 한다.
1. 한국금융지주
지난 한국금융지주 보고서 요약 포스팅에서 대신증권 자료를 빠뜨려 3분기, 올해 예상 실적만 간단히 작성한다. 3분기 예상 영업이익 3,568억, 당기순이익(지배주주 기준) 2,691억 원이다. 올해 한국금융지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소폭 상승해 약 7,330억 원,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역시 소폭 상승한 약 3,000억 원이다. 그럼에도 대신증권의 예상치는 최근 상향한 컨센서스보다 20%가까이 더 높다. 최근 신한금융투자에서 추정한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185억 원, 당기순이익(지배주주 기준)은 2,741억 원이다.
2. 카카오뱅크
최근 기사와 이베스트 투자증권 보고서에서 소개된 카카오뱅크 관련 내용의 핵심은 급증하는 카뱅의 개인신용대출 시장 점유율이다. 카뱅 출범 후 3년 동안 은행권 전체 개인신용대출의 순증은 62조원이었는데 그 중 약 30%가까운 17조원이 카뱅 몫이었다.
카뱅의 여수신 잔고 및 고객수 변화 추이다. 9월 개최된 이사회에서 카뱅은 연내 상장주관사 선정 후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했다. 상대적으로 증권업계에서 평가하는 카뱅의 기업 가치 추이가 더 중요하지만, 참고삼아 보는 금일 카뱅의 주당 장외 가격은 91,000원, 시가총액은 33조 이상이다.
3. 앤트그룹
알리바바그룹의 핀테크 자회사인 앤트그룹이 며칠 간격으로 홍콩과 상하이에서 연달아 상장 승인을 받아 내달 동시 상장을 앞두고 있다. 공모를 통해 대중에 공개되는 지분은 합쳐서 11%, 각각 16억 7,000만주다. 시장에서 평가하는 앤트그룹의 최소 가치는 2,800억 달러(317조원)이기 때문에 이 기준으로 상장이 된다면 역대 IPO 최고 기록인 사우디의 아람코를 제친다. 공모가는 상하이 23일, 홍콩 27일에 논의될 예정이기 때문에, 공모가가 확정된다면 그 기준이 카뱅의 밸류에이션 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주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츠(REITs)로 쉽게 하는 부동산 투자 (feat. 에이리츠) (2) | 2020.11.08 |
---|---|
[카카오 뱅크] 글로벌 사모펀드가 평가한 가치는 얼마? (6) | 2020.10.30 |
[뷰웍스] 9월 수출 데이터 및 3분기 실적 예상 (4) | 2020.10.16 |
[한국금융지주] 9~10월 증권사 보고서 요약 (4) | 2020.10.14 |
[빅히트] [두산퓨얼셀] 하나금융투자의 공격적인(?) 보고서들 (4) | 2020.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