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서울의 평균 주택가격이 최초로 8억 원을 돌파했다. (서울-종합 기준) 이는 KB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이다. 시장 참여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아파트에 한정하면, 전국 평균 4억 7,094만원, 서울 10억 8,192만원, 강북 8억 4,914만원, 강남 12억 8,650억 원이다.
전국 평균 전세가격은 2억 5,663만원, 서울 4억 4,522만원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대상평균 전세가격은 전국 3억 10만원, 서울 5억 9,829만원, 강북 4억 8,239만원, 강남 7억 16만원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6억 원을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이를 넘을지 지켜봐야한다.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전국 기준 69%, 서울 56.2%, 강북 57.2%, 강남 55.3%다. 전세가격은 실수요 위주로 형성되고, 현 정부 들어 매매 및 전세가격 모두 상승했음에도 매매가격이 더 크게 상승해 이 비율은 여전히 낮은 상태다. 최근 기록한 서울의 주요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가격 상승률이 일반 아파트보다 낮으면서 투자수요가 상대적으로 더 적기 때문에, 이 비율이 일반 아파트보다는 5~10%정도 더 높다.
면적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의 경우 전용 84m2가 속한 중형 기준, 전국 5억 3,532만원, 서울 11억 9,681만원, 강북 8억 4,584만원, 강남 13억 5,042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이미 8억 원을 넘겼고, 소형의 경우 4억 7,951만원으로 5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주택가격(아파트가격) 5분위 배율은 주택가격(아파트가격) 상위 20% 평균(5분위)을 주택가격(아파트가격) 하위 20% 평균(1분위)로 나눈 값이다. 고가주택(아파트)과 저가주택(아파트)간의 가격차이를 나타내는 배율로, 이것이 높을수록 격차가 심함을 의미한다. 전국 기준 아파트가격 5분위 배율(8.7)은 주택가격 5분위 배율(8.8)과 거의 비슷하며, 8.8은 지난 달 8.7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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