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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변창흠 국토부 장관 아파트 공시지가 현실화율

실거래가 45% 오른 세종시…공시가격 70% 상승

[앵커] 올해 전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세종시의 경우 무려 70%가...

news.kbs.co.kr

정부가 계획한대로 2030년까지 공시지가 현실화율을 시세의 90%까지 단계적으로 올리는데, 올해의 현실화율은 약 70%.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아파트 현실화율은 어떨까? 평균적인 70% 수준일까?

공개되어 있는 변창흠 국토부 장관의 거주지인 방배동 현대오페라하우스의 최근 실거래가는 14.8억 원이다. 전용면적 118m2로 35평, 변창흠 장관 소유 아파트와는 다른 평수다. 금일 발표된 공시지가를 확인해보니 6.9억 원이다. 올해 공시지가 현실화율 70%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46.6% 수준이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전용면적 129m2, 43평을 소유하고 있는데, 실거래가 없는 관계로 주변 공인중개사들이 추정하는 시세로 계산을 해보았다. 위 35평보다 2~3억 원 비쌀 것으로 추정되는데, 35평의 14.8억 원을 평당가로 계산하면 약 4,200만원, 이를 43평에 대입하면 약 18억 원 수준이다.

공시지가는 9.05억 원이다. 17~18억 원으로 시세를 잡고 현실화율을 계산해보면 50~53%가 된다. 심지어 35평 실거래가와 동일한 14.8억 원으로 계산해도 현실화율은 61%다. 정부가 주시하고 있는 유명 아파트들의 경우 공시지가 현실화율이 70%를 넘어섰고, 평균으로 봐도 70%인데, 국토부 장관이 보유한 아파트 공시지가 현실화율은 5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