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리서치 회사 2곳이 설문조사한 2021년 아파트 브랜드 파워 종합순위.
먼저 닥터아파트(만 20세 이상 2,391명 대상, 조사기간 11/1~11/7)의 설문조사.
특이하게 인지도는 무제한 응답, 선호도 3곳 복수응답, 브랜드 가치 및 구매희망 브랜드는 단수응답.
4개 부문 종합 1위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차지.
뒤를 이어 2위 GS건설의 자이, 3위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4위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순.
닥터아파트 설문 기준 힐스테이트는 3년 연속 아파트 브랜드 파워 1위를 기록.
반면 다른 부동산 리서치회사인 부동산R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는 달랐다.
전국 성인남녀 4,156명 대상, 조사기간 10/1~10/14.
브랜드 상기도, 선호도,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6개 항목의 가중치 부여.
GS건설의 자이는 브랜드 상기도, 인지도, 선호도, 투자가치 등 4개 항목에서 1위를 해 종합 1위를 기록.
2위인 래미안은 모든 항목의 고른 인지도를, 3위인 힐스테이트는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에서 1위 기록.
아파트 브랜드의 최초 상기도와 건설사 최초 상기도에 관한 특이한 설문조사가 있다.
설문자에게 어떤 브랜드가 가장 먼저 떠오르냐고 물었을 때는 '자이'가 1위.
반면 어떤 건설사가 먼저 떠오르냐고 물어보면 '현대건설'이 1위.
삼성물산의 래미안은 건설사 및 브랜드 최초 상기도에서 모두 2위를 기록.
30대와 40대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GS건설의 자이, 50대 이상은 삼성물산의 래미안.
2위는 30대, 40대와 50대 이상이 반대고,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모든 연령에서 3위를 기록.
공인중개사가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또 고객들이 만족하는 아파트 1위는 모두 삼성물산의 래미안.
2~3위는 GS건설의 자이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차지했다.
닥터아파트 설문조사의 경우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중위권이지만
부동산R114의 경우 모든 조사의 1~3위는 래미안, 자이, 힐스테이트가 차지.
특히, 마지막 공인중개사가 뽑은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 1위를 눈여겨봐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경력이 오래된 공인중개사의 경우 최근 몇 년 보단 과거부터 장기적으로 판단했을 것이다.
과거 삼성물산이 건설 사업을 중단한 이후 GS건설이 1위를 차지했는데
우연히(?) 승계 작업이 끝난 후 건설 사업에 복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래미안이 다시 과거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두 설문조사를 함께 보면, 건설사 및 브랜드가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위 설문조사에서는 건설사 및 브랜드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지만
아래 설문조사에서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의 선택 이유는 '입지가 좋아서'가 1위를 차지했다.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한 '유명브랜드 아파트라서'는 5위를 차지했다.
중견 건설사가 강남에 지은 아파트와 1군 건설사가 시골에 지은 아파트 가격을 비교해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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