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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통계청] 수도권 인구이동 및 향후 전망

 

 

 

 

6월 29일 통계청에서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과 향후 인구전망'에 관한 보고서를 냈다.

통계청의 이 보고서 작성목적은 수도권의 최근 20년간 국내 인구이동 추이를 분석하고,

이 추세가 이어질 때 향후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구 규모를 전망하기 위해서다.

몇 가지 내용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먼저 수도권의 순이동 추이 통계다.

수도권 인구는 2011년 최초로 순유출 (수도권 전출>수도권 전입)되었지만

2017년부터 다시 순유입(수도권 전입>수도권 전출)으로 전환하였다. 

 

 

 

 

'수도권내 순이동'과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순이동'에 관한 통계는 다음과 같다.

서울을 기준으로 두 통계를 같이 보면

최근 20년간 수도권내에서는 지속적 순유출, 비수도권에서는 2015년을 제외하고 순유입되었다.

경기는 수도권내 및 비수도권간 모두 순유입을 보이다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비수도권으로 순유출된 후 2017년부터 다시 순유입되었다.

 

 

 

 

수도권 순유입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직업'으로 조사됐다.

직업의 경우 2011년부터 순유입 추세가 감소를 하다가

2014년과 2015년에는 순유출, 2016년부터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하여 최근 크게 증가하였다.

순유출의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자연환경'이었다. 

 

 

 

 

 

 

2017년 기준 장래인구특별추계 결과

2020년 수도권 인구(2,596만 명)는 비수도권 인구(2,582만 명)을 처음으로 추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인구는 2032년 2,650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비수도권 인구는 이미 2018년 2,593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 

 

 

 

[통계청] 2019 한국의 사회지표

통계청에서 6월 18일 '2019 한국의 사회지표'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우리나라 사회상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국민의 삶과 관련한 전반적인 경제 및 사회 변화를 쉽게 파악하기 위한 것이 그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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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발표한 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총인구'는 2028년까지 '순증가' 하는 것으로 예측됐고,

이 때 인구는 수도권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몇 년 전부터 제기된 수도권 부동산 폭락의 근거는 미약하다고 작성했다.

그리고 어제 통계청에서 발표한 수도권 인구와 비수도권 인구에 대한 자료를 참고하면

아직까지 이 주장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향후 비수도권 인구가 수도권으로 더 집중될 가능성 또한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자료는 '연령별 순이동률 추이'다.

수도권에서 순유출되는 연령은 40~60대 이상이고,

상대적으로 젊은층인 10~20대는 최근 20년간 지속적으로 순유입되었다.

30대 역시 2008년부터 2017년까지는 순유출되다가 2018년부터 순유입으로 전환되었다. 

 

 

 

 

또한 수도권 이동자 중 1인 비중이 2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내용들을 보면 수도권, 특히 서울의 소형 아파트 수요는 가구 수 변화 및 외부 유입으로 꾸준할 것 같고, 문화도 지속적으로 젊은 1인 가구를 위한 방향으로 흐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