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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통계청] 코로나19 사회동향 종합 보고서

통계청이 발간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0' 보고서에는 '인구, 가족 및 가구, 건강, 교육, 노동, 소득 및 소비, 문화 및 여가, 주거 및 교통, 환경, 안전, 사회통합' 등 11개 영역 내용이 들어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대변혁과 새로운 일상의 모습이 통계에 기초해 작성됐고, 그 중 관심있는 몇 가지만 소개하려고 한다. 

 

외환위기 당시에는 제조업 및 건설업의 고용감소가 가장 컸지만, 코로나19에서는(연두)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교육서비스업의 고용감소가 크게 발생하였다. 특히, 교육서비스업의 경우에는 외환위기 및 금융위기 때에도 심각한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코로나19에는 직격탄을 맞았다. 

 

 

일자리 및 임금의 변화에서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조사 대상자 중 일자리를 보존했고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한 임금을 받았다는 답변이 50.3%에 불과했다. 즉, 나머지 절반에게는 일자리를 보존했지만 임금이 줄었거나 무급휴가 상태, 혹은 일자리 자체를 잃는 등 일자리나 임금 중 최소 하나의 부정적 변화가 있었다. 

 

세계 주요국과 비교한 국민의 예방 관련 인식 조사 내용이다. 우리나라 국민은 다른 나라 국민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상대적으로 크며(본인과 가족 모두 포함), 마스크 착용 준수율은 전 세계 최상위권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두려움을 가지고 마스크 착용을 하는 국민의 인식 및 행동이 코로나19 대응에 큰 역할을 했음을 의미한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국민의 의식 및 행동, 그리고 의료진의 헌신이 코로나19 대응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위기 시 소비지출 조정 항목을 보면, 각 위기별로 의류 및 신발,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항목들이 지출 감소 항목으로 나타나는데, 코로나19에도 의류 및 신발 항목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소비지출 조정 항목 측면에서만 본다면 코로나19 시기와 1998년 외환위기 시기가 비슷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외출 자제와 배달 음식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음식 서비스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였다. 동시에 택배 포장박스 및 일회용기 등으로 인한 환경 파괴 문제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환경 파괴와 그린테일링(Greentailing)

2018년 5월, 정부는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핵심은 2022년까지 일회용 컵과 비닐봉투 사용량을 35% 줄이고,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감축하는 것이었다.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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