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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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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리포트] 코로나 이후 한국주식의 전망 삼성증권 글로벌 투자전략팀에서 작성한 산업 리포트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제목은 '지금 필요한 리밸런싱 아이디어'인데 결국 코로나가 해결된 이후 한국주식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전망과 그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것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계속해서 변동성이 높을 전망이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가격의 매력이 생긴 것은 사실이기에 정상화된 이후를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3가지 카테고리라 나눠서 제안을 했다. 1. Growth Leader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강력한 성장을 하는 주식들을 말한다. 지금까지 강력하게 성장을 해왔으며 코로나 이후에도 강한 성장을 이어갈 종목들을 말한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하드웨어, 바이오시밀러, 인터넷플랫폼 등이 해당하며, 이들을 가치주와의..
러킨 커피(루이싱 커피)의 분식회계 2일에 나온 CNBC보도에 따르면 러킨 커피(루이싱 커피)가 허위 매출을 가공했다고 한다. 내부 조사 후 최고운영 책임자(COO)인 리우지안이 2019년 약 22억 위안(약 3,800억)의 허위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조사 결과 이 COO와 다른 직원들이 매출 조작 뿐 아니라 다른 위법 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발표했다. 그러면서 작년 9월 30일 마감된 9개월 간의 재무제표와 매출을 믿지 말라고 권고했다. 아직 내부 조사는 예비 단계에 있으며, 가공된 매출의 추정치는 확정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감사인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국판 스타벅스'라 불리던 러킨 커피(루이싱 커피)는 작년(2019년) 5월 17일 나스닥(NASDAQ)시장에 상장하였다. 상장 당시 이미 중국에서 2,370개의..
[한국전력] 유가 폭락을 반기는 기업 오늘 OPEC과(석유수출국기구, 사우디아라비아 중심) 비OPEC국가들(러시아 중심)의 글로벌 '감산 동맹'이 막을 내렸다는 기사가 나왔다. ('유가 폭락 지옥문' 검색) 모두들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증산에 들어갈 준비가 끝난 것처럼 보인다.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4월부터 가능한 최대 생산량 수준인 일일 1,200만배럴까지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하였고, 러시아 재무부도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근처라해도 6~10년은 버틸 수 있다면서 물러설 생각이 없음을 보여주었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점은 증산으로 인한 공급의 증가로 유가가 급락하고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수요까지 급감하고 있어서 이것이 장기화될지 여부이다. 그렇다면 몇 가지로 나눠서 간단히 분석을 해보자. 1. 낮은 유가 수준이 장..
[한국전력]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포인트 유가가 폭락하길래 이와 관련한 수혜주인 한국전력의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요인을 알아보았다. 1. 투자 포인트 1) 유가 급락 기사에서도 많이 접하듯 현재 OPEC과 러시아의 감산 합의가 실패하면서 유가가 폭락을 하였다. 이미 포스팅한 내용에서 언급했듯 현재 지속적으로 지켜봐야할 내용 중 하나가 미국의 에너지 업체들의 파산 여부이다. 유가가 30달러 수준 혹은 그 이하가 계속 유지될 경우 이 파산 관련 위험은 커질 것이다. (연준의 역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설상가상으로 현재 전 세계에 급속도로 퍼지는 바이러스로 인해 수요까지 급락해 아무리 미국이 비축유 매입을 통해 유가를 끌어올린다고 해도 단기적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보인다. 한국전력 실적에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인 유가의 하락은 매력적인 투자 포인..
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한 현재의 리스크들 한미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다음날 급등했던 주가는 이번주 개장과 동시에 다시 하락을 하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근본적인 변화가 나올 때까지는 이런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 같다. 또한 여러 나라에서 선수들의 건강을 이유로 도쿄 올림픽 출전을 거부했고 국제 올림픽 위원회 역시 압박을 받고 있다. 뭔가 느낌이 일본에서도 확진자 수 발표가 갑자기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있다. 어쨌든 이 사태가 빠른 시일내에 끝나야 현재 쏟아내고 있는 모든 정책들이 힘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현재 존재하고 있는 리스크를 알아보고 주의하려고 포스팅을 작성한다. (하이투자증권 리포트 참고) 리스크 1. 중국 서비스 PMI의 전례 없는 급락 파란색은 금융위기 당시의 중국의 서비스(비제조업) PMI 지..
[한국전력] 적자기업의 낮은 PBR 한국전력하면 저PBR로 유명한 종목이다. PBR이란 주가 순자산비율(Price Book-value Ratio)을 뜻하고,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 주당 몇 배로 거래되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최악의 경우 회사가 망하고 나면 회사는 총자산에서 부채를 우선 변제해야 한다. 그 후 남는 자산이 순자산인데, 이 순자산이 많은 회사는 재무구조가 튼튼하다고 할 수 있다. PBR은 주가/주당 순자산으로 구하는데 주당 순자산은 자본총계/발행 주식 수로 구한다. 우리는 회계사가 아니니까 하나하나 구하지 말고 이미 구해진 자본총계를 이용하여 계산해보자. (지배 부분을 자른 자료인데 별 차이 없으니 그냥 계산함) 69조원(자본총계)/641,964,077(발행 주식 수)=107,900원(주당 순자산) PBR=19,000원(오늘..
2008년 금융위기와 다른 점 오늘 코스피는 장중 1,700을 뚫고 1,600대를 보다가 막판에 수급이 몰려 1,771로 마감하였다. 다음주 당장 반등할 수도 있겠지만 08년 당시에도 며칠 반등주는 척 하더니 수직으로 내렸기에 예측은 무의미하다. 공부할 겸 산업보고서를 찾아보다가 참고할만한 보고서를 하나 발견해서 스스로 공부를 위해 작성한다. 전망 수정 보고서 제목은 Pandemic과 Panic이다. 제목은 이렇지만 서두는 코로나 사태는 극복될 것이며, 주식시장도 회복될 수 있다는 믿음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의견으로 시작한다. 코로나 사태는 거시적으로 국내 소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가했고, 이는 미래의 경제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정말 그렇다면 기업들의 가치까지 조정을 받아야하지 않나 하는 고민의 내용이다. 세계 GDP 대비..
[피씨디렉트] 왜 슈퍼개미의 지분 변동 공시가 없을까? 현재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진행 중인)경영권 분쟁 사례는 대한항공이다. 하지만 현재 또 다른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영권 분쟁 사례가 있다. 바로 피씨디렉트와 바디프랜드이다. 기사와 몇 자료들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바디프랜드 창업자의 사위가 대표인 '유에스알'에서 피씨디렉트의 지분을 꾸준히 매집해 옴. 2) 꾸준히 매집한 유에스알의 지분은 24.35%로, 이는 피씨디렉트 서대식 대표의 15.88% 지분을 넘어섬. 3) 이 와중에 6.52%의(dart에는 6.55%로 나옴)지분을 신규로 신고한 슈퍼개미 등장. 4) 이 슈퍼개미는 유에스알 편에 서는 듯함. 5) 유에스알+슈퍼개미의 지분은 약 31%정도로, 피씨디렉트는 현재 경영권 위협을 받는 중. 우선 3월 4일 한국경제에 실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