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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들을 구제한 은행의 명과 암 2006년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는 '그라민 은행'과 그 은행의 설립자인 '무하마드 유누스'였다. 그는 누구이며, 그가 설립한 '그라민 은행'이 어떤 역할을 했기에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할 수 있었는지 알아보자. 먼저 두 사례를 비교해보자. 사례1 방글라데시의 경제학자이자 그라민 은행의 설립자인 무하마드 유누스는 대학 교수 시절 한 빈민촌을 방문했다. 거기서 대나무 의자를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는 한 아낙네를 만났는데, 그녀는 대나무 의자를 만들 원재료 값인 22센트조차 없을 정도로 가난했다. 중간 상인에게 의존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중간 상인에게 24센트에 대나무 의자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22센트를 받고 의자를 만들었다. 이것을 시장에 직접 팔면 훨씬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단..
FOMO 증후군과 스마트 머니 "나만 반등장 놓쳤나"…FOMO 증후군 시달리는 개미 40대 회사원 김모(41)씨는 최근 반등장에서 한숨이 늘었다. 증시 조정이 또 한 번 올 것이란 생각으로 주식 계좌에 돈만 넣어놓고 주식을 사진 않았는데 주가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때를 놓쳤기 때 www.edaily.co.kr FOMO 증후군에 관한 기사가 나왔다. FOMO 증후군의 정의와 그 원인, 그리고 보통의 사람들이 FOMO 증후군을 겪게 만드는 스마트 머니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FOMO는 'Fear Of Missing Out'의 두문자어다. 본인만 소외될지 모르는 불안감에서 나온 단어인데 이 증후군이 기사에 등장한 이유는 최근 반등한 증시 때문이었다. 실제 인터뷰를 했는지 가상 인물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사에 등장하는 사람의 인터뷰는 다음과 같다..
0%대 금리가 바꾼 환경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75%로 인하하면서 우리나라도 0%대 금리에 들어섰다. 기준금리가 낮아 0%대의 진입이 쉽지 않았지만 코로나가 모든 것을 순식간에 바꾸어 놓았다. 자산 가격이 급락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졌고 신용경색 우려도 커졌다. 예측할 수 없는 실물경기 타격과 그것으로 인한 금융시스템 붕괴에 대한 우려로 주식, 채권 할 것 없이 현금 보유에 대한 심리가 극에 달했었다. 주요국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제로 수준까지 인하했고 양적완화를 재개했다. 한국은행도 긴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하며 0%대 금리 대열에 들어섰다. 또한 지금까지는 없었던 한국판 양적완화도 발표하였다. 채권을 직접 매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금융기관의 수요가 있다면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한다고 하였..
코로나와 택배 물동량의 증가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면서 구조적인 택배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소비가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기존에 온라인 구매 경험이 적었던 중장년층까지 신규 고객으로 유입이 되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설 명절 직후 50대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60대의 거래액은 48% 급증했다. 50~60대 장년층의 온라인 쇼핑 거래가 올해 폭발적으로 늘면서 20대(27%)와 30대(38%)의 증가율을 앞질렀다. 심지어 온라인 쇼핑과는 관련이 아예 없다고 생각한 70대 이상의 거래액 증가율도 21%에 달했다. G마켓 역시 마찬가지이다. 최근 식품과 생필품 부문에서 50대 이상 고객 비중은 각각 22%, 17%를 차지했다. 식품 부문에서 50대 이상 고객 구매량은 전..
3월 산업별 수출 동향 및 특징 산업 연구원 동향/통계분석 본부에서 발표한 경제산업동향 자료이다. 4월 13일 발표한 자료인데 그 후 16일 관세청에서 발표한 수출입 현황 확정치와 수치상 약간의 차이가 있다. 잠정치로 미리 발표해서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산업별 내용은 같고 요약이 더 깔끔하게 되어 있기에 약간의 수치 차이는 무시하고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지난 3월 수출은 코로나 확산 여파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공급망 훼손, 유가 급락 등의 영향들로 인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었으나, 통관일수 증가와 우리 기업들의 수출선 전환 노력, 수출계약과 인도시점 간의 시차 등 요인들로 인해 전년 수준에 근접하면서 선전하였다. -반도체: 서버용 메모리 부문에서 북미 데이터센터 투자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활성화 등으로 견조한 ..
코로나 사태, 은행에 대한 미국과 한국의 대응 차이 지난 포스팅에서 JP Morgan(JPM, JP 모간)과 Wells Fargo(WFC, 웰스 파고)의 1분기 어닝쇼크에 대한 포스팅을 하였다. 여기에 Bank of America(BAC, 뱅크 오브 아메리카)까지 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45% 감소하였다고 한다. 모두 대규모 추가 충당금(Reserve build) 적립으로 인한 실적의 급감인데, 키움증권에서 은행주에 대한 미국과 한국의 대응 차이 관련 리포트를 발간하였다. 한 애널리스트의 의견이기에 공부 겸 요약해보려고 한다. 미국의 대형은행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위기에 대비해 충당금을 적극적으로 적립하였다. 그 결과 대출자산 대비 충당금 적립률은 국내 은행 평균의 3배가 넘는다. 대신 충당금 적립으로 자본비율은 하락했는데, 보통주 자본비율 기준으로 JP..
[와이엠티] 일본 기업들을 대체하는 소재 기업 여당의 총선 승리 후 정책의 방향이 공약대로 이루어진다고 가정 시(정부 정책에 힘을 실어줄) 어떤 것들이 좋을까 생각을 해보았다. 전기차는 전 세계적 트렌드이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와 2차 전지 종목들은 여전히 좋을 것 같고, 정부의 성향과 의지를 고려한다면 소재, 부품, 장비산업의 방향성 역시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와 미래 실적 모두를 감안해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소재, 부품, 장비 관련 종목을 찾아보았다. 작년 말 국민연금이 처음으로 지분 신고를 한 후 올 초 지분을 더 늘린 '와이엠티'라는 기업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와이엠티 소부장 국민연금' 검색) 와이엠티는 FPCB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최종표면처리(금도금), 동도금 화학소재 개발 및 생산 전문..
여당의 총선 공약 요약 및 투자전략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자신이 지지를 했든 하지 않았든 나온 결과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고 일반인들은 그에 따른 투자 방향을 잘 짜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당의 총선 공약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을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육성 1) 시스템반도체 -메모리반도체 강국에서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 목표 -팹리스, 파운드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등 R&D에 10년 간 (2020~2029) 1조원 이상 투자 2) 미래차 -미래차 경쟁력 1위 국가 도약 목표 -전기,수소차 전후방 연계산업(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차량용반도체 등) 육성 3) 바이오 -5대 수출 주력사업으로 육성 목표 -제약,의료기기 등 세계시장 점유율 3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