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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인구 감소 효과] 대학, 부동산의 양극화 시작

 

 

지방대 정시 경쟁률 '3대1' 사실상 미달…초토화 우려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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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 주요 8개 대학(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의 정시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이 4.73대 1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전년 5.25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고, 심지어 서울대를 제외한 나머지 7개 대학의 경쟁률은 모두 전년 대비 하락했다. 인구 감소로 수능 응시자가 줄어들며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한 측면이 있는데, 서울 중위권, 하위권, 지방 소재 대학으로 갈수록 하락폭이 더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지방 소재 대학교의 정시 경쟁률은 서울 소재 대학에 비해 많이 낮고, 유명 국립대의 경쟁률 조차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미래에 벌어질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학생 수는 감소하지만 대입 경쟁이라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대학 및 학과를 중심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 및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더 커질 수 있다. 대학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대학 입학 측면만 본다면 유명 국립대를 제외하고는 지방 소재 대학 입학을 위해 공부하는 학생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인구 감소로 인해 모든 대학이 타격을 받겠지만 당연히 그 순서는 지방 소재, 서울 하위권, 중위권, 상위권 순일 것이다. 

 

 

 

[통계청] 수도권 인구 사상 첫 50% 돌파

통계청에서 어제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자료는 2019년 11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14개 기관과 400여 대학의 주민등록부, 외국인등록부, 건축물대장, 학적부 등 25종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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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수도권 인구이동 및 향후 전망

6월 29일 통계청에서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과 향후 인구전망'에 관한 보고서를 냈다. 통계청의 이 보고서 작성목적은 수도권의 최근 20년간 국내 인구이동 추이를 분석하고, 이 추세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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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로 인해 부동산이 폭락할 것이라는 폭락론자들의 주장 역시 세부적으로 보면 반만 맞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물경제가 박살나 증시가 폭락할 것이라는 숲을 보는 정도의 주장 밖에 되지 않는다. 내부를 들여다보면 항공업, 여행업 등은 큰 타격을 받은 반면, 동시에 언택트, 반도체 업종은 초호황이기 때문이다. 결국 부동산 역시 인구가 감소할지라도 일자리가 있고 인프라가 갖춰진 수도권으로 더 몰릴 확률이 높다. 지방의 경우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여유가 되는 분들의 수도권 이동이 반복될 것이고, 이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여러 이동수단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의 지방 이동이 편리할 것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반대로 그로 인한 수도권 집중화 가속화를 생각해봐야 한다. 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 입시 및 부동산에서의 양극화는 통계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기 때문에, 미래를 대비하는 데 이를 참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