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금일 발표한 2021 사회조사 중 일부분.
전국 약 19,000 표본 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6,000여 명 대상 2021. 5.12~5.27 조사 결과.
19세 이상 10명 중 7명(67.4%)은 노후 준비를 하고 있고 3명(32.6%)은 그렇지 않음.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이 59.1%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예적금(14.0%), 직역연금(6.5%) 순임.
참고로 직역연금은 기타 공적연금으로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의 명칭이 바뀐 것.
노후를 준비 중인 대상 기준 1~4위는 연금과 예적금이 차지(합 88.1%)
부동산 운용 및 기타(주식 및 채권 등)는 6.6%밖에 되지 않음.
노후를 보내고 싶은 방법으로는 남여 모두 취미활동, 여행 및 관광 활동이 1~2위를 차지함.
남성은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취미활동, 소득창출활동에 관심이 있고
반대로 여성은 여행 및 관광 활동, 자원봉사활동, 종교활동 등에 더 관심이 있음.
60세 이상 고령자의 생활비 마련 방법 1위는 본인 및 배우자 부담(72.5%)이 차지함.
본인 및 배우자 부담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57.3%).
즉, 60세 이상 고령자임에도 생활비 마련을 위해 노동을 하는 비중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본인 및 배우자 부담 다음으로는 자녀 및 친척 지원(14.1%), 정부 및 사회단체 지원(13.4%).
그래프를 보면 10년전에 비해 해가 갈수록 자녀 및 친척 지원 비중(주황)이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19세 이상 중 25.2%가 노력한다면 본인세대에서 사회 및 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답변.
29.3%는 노력한다면 자식세대에서 계층이동 가능성이 높다고 답변.
현재 본인의 사회 및 경제적 지위를 높다고 보는 사람일수록 계층이동 가능성을 높다고 봄.
특이한 점은 10년전에 비해 계층이동이 가능하다 보는 비율이 낮아지다가 2021년 소폭 반등함.
아마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계층도 많겠지만,
가상화폐, 비대면 등 변화하는 분야에서 기회를 잡은 일부의 인식 변화가 아닐까 생각함.
19세 이상 가구주 중 한달 평균 최소 생활비와 비교하여 소득이 여유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11.9%.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고, 적정함 30.2%, 여유 없음은 절반 이상인 57.9%를 차지함.
연령별로는 소득 수준이 여유 있다고 답변한 비중은 40대가 15.0%로 가장 높음.
당연하겠지만 가구 월 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주관적 소득수준이 여유 있다고 응답함.
19세 이상 가구주 중 1년 전보다 가구 소득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13.1%.
동일은 54.8%, 감소는 32.1%로, 전체 절반 정도는 동일, 나머지 절반 중 2/3는 감소했다고 답변함.
부채의 경우 증가는 26.2%, 동일 65.2%, 감소는 8.6%.
과거 대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득이 감소하고 부채가 증가한 가구 비중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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