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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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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주택가격동향] 서울 강북 아파트 평균 8억 원 최초 돌파 전국 주택의 매매 및 전세가격 변동상황을 조사하여 주택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KB주택가격동향 11월 보고서에서, 서울 강북 아파트가격이 최초로 평균 8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9월에 이미 10억 원을 돌파한 서울 아파트 11월 평균 매매가격은 10억 2,767만원으로 나타났고, 강북의 경우 제목처럼 8억 원을 돌파한 8억 360만원, 강남의 경우는 12억 2,460만원으로 조사됐다. 분명히 9월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 원을 돌파했을 때 김어준씨 방송에 처음 들어보는 연세대학교 정경대학원 교수가 출연해 이상한 주장을 했는데, 그 분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2020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 10억 원 팩트 체크 “서울 아파트 평균 10억 돌파…강남구는 20억 넘어” 서..
2021년 서울 부동산 전망 및 최고 관심사(!) 문재인 정부 들어 수도권, 특히 서울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다. 현재는 이 분위기가 지방까지 퍼지면서 전국이 들썩이고 있는데, 서울 기준 아파트 뿐 아니라 최근에는 빌라 및 단독주택, 오피스텔까지 매매거래량이 증가했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급증한 탓에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이곳으로 수요가 몰렸고, 이는 투기 수요가 아닌 실수요라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다. 이 추세가 당분간은 꺾이지 않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2021년의 서울 부동산 최고 관심사는 무엇이 될까? [국토연구원] 2021~2022 부동산 전망 (feat. 무주택자) 국토연구원에서 '수도권 중장기 주택공급 전망과 시사점'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여기에는 중장기를 포함한 단기 전망까지 나와있는데 무주택자, 특히 무주택..
[건산연] 2021~2022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실화?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에서 '11/19 전세대책의 평가와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의 결론은 '서울 아파트 전세 불안은 2022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다. 그 근거를 간단히 알아보고, 왜 정부 추산과 민간 추산의 입주 물량이 다른지 역시 알아보도록 하자. 국토교통부는 전세난 해결을 위한 11/19 대책을 통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향후 2년(2021~2022년) 동안 평균 3.9만호 수준으로 지난 10년 평균 대비 0.5만호 정도가 많다고 하였다. 그래프를 보면 2021~2022년 정부 추산(남색)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2020년보다는 적지만 민간 추산(빨간색) 과거 데이터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민간 추산으로 보면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가 올해보다 약 45% 감소한..
[국토연구원] 2021~2022 부동산 전망 (feat. 무주택자) 국토연구원에서 '수도권 중장기 주택공급 전망과 시사점'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여기에는 중장기를 포함한 단기 전망까지 나와있는데 무주택자, 특히 무주택 지지자분들이 봐야 할 내용이 있어 간단하게 요약하려 한다. 국토연구원은 수도권 기준 주택공급이 2022년까지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그 이후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주택인허가실적 추이(우측)의 공급 시차(2~3년)를 고려할 때, 주택준공실적 추이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올해도 그렇고 내년, 후년까지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주택인허가실적 추이(우측)는 주택준공실적 추이(좌측)의 선행지표로 참고되는데, 서울의 경우 2015~2017년 사이 연평균 9.6만 호로 높은..
공시가격 현실화가 '무주택자'에게 미칠 영향 정부는 공시가격이 시세보다 30%이상 낮고, 유형과 지역, 금액대별 격차가 커 조세 형평성에 어긋나고 있으니 이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리겠다고 하였다. 여기서 '현실화율'은 '시세 반영률'을 의미한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부동산 공시가격은 시세의 50~70% 수준에 불과한데, 올해 1월 기준 토지 65.5%, 공동주택 69.0%, 단독주택 53.6%이다. 국토부는 목표 현실화율에 따라 속도를 조절한 단기, 중기, 장기의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현실화율 80%의 1안의 경우 1~5년 이내에 현실화율을 연 7~12%p씩 상향하는 게 목표다. 주택의 유형별로는 공동주택 5년, 단독주택 10년, 토지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공동주택 기준 금액 15억 원 이상은 바로 내년..
[증거 기록] 부작용 알고도 임대차 3법 강행시킨 여당 임대차법 탓 아니라더니…전세난 부작용 알고도 강행한 여당 주택임대차보호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을 사흘 만에 벼락 통과·시행한 더불어민주당이 부작용을 알고서도 법 개정을 강행한 것으로 10일 드러났다. 관련 문건이 더불어민주당의 n.news.naver.com 정말 재미있는 기사가 나왔다.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임대차 3법의 부작용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법 개정을 강행했다는 것인데, 그 증거와 기사의 내용에 대해 간단하게 요약한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한달 전인 6월 30일, 여당 주도의 '주택 임대차 안정화 정책'관련 회의가 개최됐고, 이곳에 윤관석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등 민주당 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대의 부동산학 교수 중 한 분이 발표를 진행했고, 기사에 공개된 발..
[KB주택가격동향] 사상 최대의 아파트 가격 양극화 KB국민은행은 주택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분석하기 위해 전국 주택의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사항을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10월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0월 아파트 가격의 양극화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10억 970만원, 세부적으로는 강북 7억 8천만원, 강남은 12억 원을 기록하였다.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10억 원을 넘긴 것은 현재 자료를 참고중인 KB주택가격동향 뿐 아니라 부동산 114에서도 조사된 내용이다. 당시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라는 곳에 처음 들어본 교수가 나와 그럴 일 없다며 이상한 말씀을 하시던데 오늘 자료에서도 이 부분은 확인이 되었다. 참고로 부산 아파트 평균 가격은 3억 원, 대구 3억 3천만원, 인천 3억 원, 광주 2억 8..
[고덕 아르테온] 신축 호가와 보류지 가격의 괴리 고덕 아르테온은 올 2월 준공된 4066세대(임대 108세대 포함)의 대단지 신축 아파트다. 위치는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이며, 상일동역에서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강동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지만 상일동역 근처는 가본 적이 없어 네이버 지도를 통해 이곳을 확인해보았다. 고덕 아르테온은 고덕 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인데, 최근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 이를 소개하려고 한다. '고덕 3단지 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위와 같은 공지사항을 볼 수 있다. 9월 9일 보류지 매각 공고가 있었고, 그 입찰 결과가 21일에 발표됐다. 가장 최근 공지는 2차 입찰결과이므로, 1차 때 유찰된 보류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참고로 몇 가지 용어 정의는 다음과 같다. -입찰: 상품을 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