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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않고 성장한 8개의 기업들 한 사이트에서 소개한 '쉬지 않고 성장한 8개의 기업들'을 작성하려고 한다. '성장'의 기준을 '전년 동기 대비 분기 영업이익의 증가'로 한정했고, '연속 성장 기간'은 '최소 12분기 인 3년 이상'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보면 다를 수 있다. 또한 작성하는 지표들은 어제(5월 13일) 기준이다. 이 8개 기업 중 5개는 올해 1분기에도 성장을 하였고 3개 기업은 아직 잠정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3개 기업의 주주라면 곧 발표할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을지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종목들은 다음과 같다. 1. LG생활건강1위는 생활용품 및 화장품 등을 제조, 판매하기 위해서 2001년 LG화학에서 분할 설립된 LG생활건강이다. 국내 생활용품 1위, 화장품..
워런 버핏에 불만을 드러내는 주주들 최근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주주들이 버핏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Warren Buffett's 'outdated view': One longtime fan is considering dumping his entire Berkshire stake' 검색) MarketWatch에 올라온 영문 기사인데 간단히 요약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Aleph Blog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머클은 여전히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만 예전에 비해 지분을 줄였으며, 앞으로도 더 줄일 수 있다고 하였다. 그는 "나머지 주식도 전부 매도할 수 있다. 문제는 경제 정책 입안자들의 태도를 감안할 때, 시장이 얼마나 하락할 수 있을지에 대한 버핏의 생각이 구식인지..
돈이 몰리는 각 정부의 신성장 동력 정책 최근 문재인 정부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5월 내 세부 사업들을 검토 후 6월 초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 때 최종안이 나온다. 3대 프로젝트로 언급되는 것이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인데, 이미 큰 틀과 방향은 정해진 듯 하다. 과거 정권 교체 시 신성장 동력이 바뀌었는데, 모두 각 정부의 고유 특색 및 세계 정세를 반영하였다. 특히 주식시장에서는 정부 주도하에 미래 성장동력 가치에 대하여 항상 높은 벨류에이션을 적용하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하였기에 관심을 갖고 지켜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 몇 가지 리포트를 참고하여 요약한 내용이다. 1998년 취임한 김대중 정부에서는 IM..
'대한민국 퇴직자들이 사는 법' 보고서 어제 하나금융그룹에서 '대한민국 퇴직자들이 사는 법'이라는 생애금융보고서를 발간했다. 서울 및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000명의 50세 이상 남녀 퇴직자들 삶을 조사한 것인데, 이들의 지출, 생활비 마련, 노후자금 관리 등과 더불어 여가생활 및 인간관계까지 다양한 내용들이 첨부되어 있다. 이 중 노후자금과 관련된 내용들을 간단하게 확인해보자.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여전히 50세 전후에 직장에서 퇴직한다. 조사 대상 기준으로는 만 50~54세 38.1%, 45~49세 23.2%, 55~59세 20.4%, 40~44세 11.2%, 60세 이상 7.1%였다. 따라서 국민연금을 수령하기까지 약 10여년 혹은 그 이상 소득이 없는 상태로 있어야 하는데, 보고서에서는 이를 '소득 크레바스'라고 표현하였다..
[오리온] [삼양식품] 사상 최대 실적 속 차이점 법인 분할 이후 작년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오리온이 올 1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두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8.5%, 영업이익 25.5%, 당기순이익 41.8%의 급증한 실적을 발표하였는데, 삼양식품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측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이 두 기업은 사상 최대 실적의 공통점이 있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그 과정에 있어서 차이점이 존재한다. 공통적으로 해외에서의 매출이 두 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오리온의 경우 베트남, 러시아 등에서 '초코파이'가, 중국 등에서는 '오감자'가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보통의 경우 우리나라 식품 회사들이 해외에 진출 시, 그 나라의 대형 유통망을 이용한다. 하지만 베트남 시장에서의 오리온은 다른 전략을 선택했다. 초기화부터 '현지화..
온택트(Ontact)와 그 부작용, 테레하라(telehara) 코로나19 이후 주목을 받고 있는 용어는 언택트(Untact)이다.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의 접두어인 Un을 합성한 말로, '비대면' 이라고 표현한다. 따라서 언택트 소비는 소비자와 직원이 만날 필요가 없는 소비 패턴을 말한다. 최근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은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인 '온택트(Ontact)'라는 개념이 추가로 등장했다. 이는 단순 비대면을 넘어서서 온라인을 통해 외부활동을 이어가는 방식을 말한다. 코로나19전, 혹은 직후 주목을 받았던 언택트는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비대면) 물건을 사고 파는 유통 정도를 뜻했지만, 이것이 장기화되자 사회적 거리두기로 실내에 갇힌 이들이 온라인으로 외부와 연결, 각종 활동을 하는 새..
공인중개사 6개월 동차 합격의 특별한 전략 공인중개사 시험 6개월 정도 전 쯤 합격 수기를 작성하려고 했었는데, 잊고 있다가 올해 시험 날짜를 확인해보니 6개월이 채 남지 않은 것을 알게 되었다.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 날짜는 10월 31일) 4년 전 당시 시간 여유가 있었던 관계로 주변 권유에 따라 약 6개월 조금 넘는 시간 동안 공부를 해서 동차로 합격을 하였다. 아무런 정보가 없었기에 무턱대고 규모가 가장 큰 공인중개사 학원의 온라인 강의를 등록하였고, 합격을 하면 환급해주는 커리큘럼을 선택해서 환급도 받았던 기억이 있다. 당시 합격 수기들도 좀 읽어보고 강의 등록 당시 상담원 분이 공부 방법을 알려주었었는데 사실 참고를 하진 않았다. 합격 후 시간이 흘러 우연히 몇 명의 합격생들을 만나서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모두가 다 모든 과목을 골고..
[한국전력]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문제점과 ISD제소 가능성 어제(5월 8일)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초안이 나왔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환경평가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인데 어제 발표한 내용은 한국전력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해보고 ISD제소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은 2020년부터 2034년까지 15년간의 전력수급 밑그림에 관한 내용이다. 핵심은 석탄발전을 크게 감축시키고 그 자리를 액화천연가스(LNG)로 대체하는 것이다. 8차 계획이 에너지전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원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늘리는 기본 틀을 세웠다면, 9차 계획 초안은 이를 발전시켜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전제로 친환경 발전으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2034년까지 62.3GW의 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