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492)
매출액으로 영업이익 흐름 추정하기 한 기업의 손익계산서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3대 이익'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다. 일회성을 제외한 이익을 보기 위해 '영업이익'을 많이 참고하는데, 이는 매출액에서 매출원가 및 판매비와관리비를 제외하면 구할 수 있다. 모든 업종이 다르지만 조선업의 경우를 참고하여 매출액으로 영업이익 흐름을 추정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해 본인이 가상의 빵집을 운영한다고 가정해보자. 오늘 하루 빵이 1개 팔렸다면 이 빵의 원가는 엄청 높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밀가루와 내가 고용한 직원의 인건비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어느 날은 빵이 10개 팔렸다고 가정해보자. 이 때 원가는 엄청 싸진다. 고정비로 들어가는 인건비는 빵이 1개 팔리든 100개 팔리든 같은데, 이를 단위 ..
LNG운반선, 조선업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정부에서 거제, 울산 동구 등 5곳을 산업 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할 만큼 한국 조선업은 수주량 감소, 선가 하락으로 인해 상황이 좋지 않았다. 이러한 불황 속, 며칠 전 카타르에서 LNG운반선 발주가 시작되었고 이는 한 줄기 희망처럼 보인다. 2018년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운반선 물량의 70척 중 66척(약 94%), 2019년 역시 51척 중 48척(약 94%)을 국내 조선 3사가 모두 독식할 만큼 국가별 선박 수주 실적에서 독보적이었다. 따라서 현재 기대감이 큰데, 과연 LNG운반선이 조선업의 구제주가 될 수 있을지 한 번 알아보자. 먼저 LNG운반선 수주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유가는 단기간 급락을 하였지만, 과거 유가가 일정 수준 이상이었을 때 천연가스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
[고려신용정보] 불황에 웃는 기업 회계사가 강조하는 '시스템 자산' 여의도 증권가에서 재무제표 관련 1타강사로 불리는 분이 있다. 사경인 회계사인데 이 분은 현재 전 재산의 약 80%정도를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 for-economicfreedom.tistory.com 지난 포스팅에서 사경인 회계사의 '시스템 자산'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경인 회계사가 코로나19로 인한 3월 급락장에서 어떤 종목의 비중을 늘렸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그는 최근 채권추심 1위 업체의 비중을 늘렸다고 했었는데 그 후 한 인터뷰에서 '고려신용정보'라는 종목명을 아예 공개했다. 이 고려신용정보가 어떤 회사며, 투자 포인트는 무엇일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고려신용정보는 1991년 민간업체 최초로..
회계사가 강조하는 '시스템 자산' 여의도 증권가에서 재무제표 관련 1타강사로 불리는 분이 있다. 사경인 회계사인데 이 분은 현재 전 재산의 약 80%정도를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의 저자로 유명한 사경인 회계사는 '시스템 자산'과 '투자 자산'을 구분하고 그것에 따라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시스템 자산'이 무엇인지 궁금해할 수 있는데, 이는 용어만 낯설 뿐 개념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다. 주식과 부동산의 예로 '시스템 자산'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주식투자의 경우를 먼저 보자. '투자 자산'은 '시세 차익(Capital Gain) 을 얻기 위한 자산'을 말한다. 1억 원어치의 주식을 사서 자신의 기준에 따라 2억 원이 될 때 매도를 하고자 한다면 여기서의 시세 차..
[HSD엔진] 카타르 LNG프로젝트의 수혜주가 될까? 작년부터 카타르의 LNG운반선 발주에 대한 관심이 쏠렸었다. 세계 최대 LNG생산국인 카타르는 LNG연간 생산량을 기존 7천 700만t에서 2027년까지 1억2천600만t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증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NG증산은 대규모 운반선 발주를 의미한다. 카타르의 LNG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최근 유가의 급락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카타르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발표하였다.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중국 국영 조선그룹 중국선박공업(CSSC)의 후동중화조선과 LNG선 슬롯(도크) 예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였다. 이 '슬롯 예약'은 정식 발주 전에 건조공간을 확보하는 절차로 이후 카타르 정부가 선사와 용선계약을 한 뒤 선사가 조선사에 발주를 넣게..
미래를 준비하는 건설사들 한화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건설업의 미래에 관한 리포트를 냈다. 한쪽은 코로나19로 인해 건설업이 당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하였고, 한 쪽은 코로나19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모두 미래를 위한 변화중인 건설사들에 대해 언급을 하였고 포스팅은 이 부분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한다. 건설업은 대표적인 노동집약적 산업이다. 발주처의 요구사항에 맞춰 건축사(Architect)가 설계하고 건설사(Contractor)가 각종 자재를 구매 후 조달해 시공한다. 플랜트 EPC의 경우 기자재 구매, 조달(Procurement) 비중이 높은 편이나 건축, 토목 공사는 여전히 현장에서의 시공 비중이 훨씬 높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현재 현장 작업이 멈춰있느냐는 사실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빈민들을 구제한 은행의 명과 암 2006년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는 '그라민 은행'과 그 은행의 설립자인 '무하마드 유누스'였다. 그는 누구이며, 그가 설립한 '그라민 은행'이 어떤 역할을 했기에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할 수 있었는지 알아보자. 먼저 두 사례를 비교해보자. 사례1 방글라데시의 경제학자이자 그라민 은행의 설립자인 무하마드 유누스는 대학 교수 시절 한 빈민촌을 방문했다. 거기서 대나무 의자를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는 한 아낙네를 만났는데, 그녀는 대나무 의자를 만들 원재료 값인 22센트조차 없을 정도로 가난했다. 중간 상인에게 의존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중간 상인에게 24센트에 대나무 의자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22센트를 받고 의자를 만들었다. 이것을 시장에 직접 팔면 훨씬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단..
FOMO 증후군과 스마트 머니 "나만 반등장 놓쳤나"…FOMO 증후군 시달리는 개미 40대 회사원 김모(41)씨는 최근 반등장에서 한숨이 늘었다. 증시 조정이 또 한 번 올 것이란 생각으로 주식 계좌에 돈만 넣어놓고 주식을 사진 않았는데 주가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때를 놓쳤기 때 www.edaily.co.kr FOMO 증후군에 관한 기사가 나왔다. FOMO 증후군의 정의와 그 원인, 그리고 보통의 사람들이 FOMO 증후군을 겪게 만드는 스마트 머니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FOMO는 'Fear Of Missing Out'의 두문자어다. 본인만 소외될지 모르는 불안감에서 나온 단어인데 이 증후군이 기사에 등장한 이유는 최근 반등한 증시 때문이었다. 실제 인터뷰를 했는지 가상 인물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사에 등장하는 사람의 인터뷰는 다음과 같다..